음저협 25대 회장에 가수 이시하…"투명한 협회 만들겠다"

오진영 기자
2025.12.17 13:49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25대 회장으로 선출된 가수 이시하. / 사진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25대 회장으로 가수 이시하가 선출됐다.

음저협은 지난 16일 열린 임시 총회에서 이시하 후보가 781표 중 472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내년 2월부터 음저협 회장직을 맡는다. 임기는 4년이다.

이 당선인은 유명 록 밴드 '더 크로스'의 보컬로 활동해 온 가수다. '당신을 위하여', 'Don't Cry' 등을 발표하며 작곡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음저협은 현장에서 쌓은 이 당선인의 경험이 협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유통물류경영학과 겸임교수, 음저협 24대 집행부 이사 등을 맡으며 협회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가 두텁다는 평가다.

음저협은 1964년 창립된 이후 지난달 회원 6만명을 돌파한 국내 최대의 음악 저작권 관리단체다. 지난해 징수한 총 저작권료는 4365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당선인은 협회 투명성 강화와 회원 중심 운영 체계 구축, 저작권료 실질 인상 등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당선 후 "신뢰받는 협회를 위해 협회 운영 전반을 투명하게 바로잡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