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봄을 맞아 대규모 튤립정원과 신규 공연, 리뉴얼된 사파리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튤립축제'를 연다.
에버랜드는 튤립·수선화·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 송이 봄꽃을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기간 포시즌스가든(약 1만㎡)은 '마이 스프링 팔레트' 콘셉트의 대형 튤립정원으로 변신한다.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과 실제 화단을 결합한 '인피니티 튤립 가든' 연출과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밤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나이트 튤립 가든'이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올해 튤립 식재 면적을 확대하고 정원 연출을 업그레이드해 규모감을 더욱 강화했다. 영국 설치미술가 브루스 먼로와 협업한 가든 라이팅도 선보여 광섬유 조명과 아트 조형물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
봄꽃 정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굿즈(기념품)도 준비된다. 튤립 도슨트 프로그램과 컬러링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튤립 모양 디저트와 봄 샐러드 등 시즌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인 '하늘정원길'도 같은 날 개방된다. 사파리월드는 다음 달 1일 리뉴얼을 거쳐 다시 문을 연다.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를 보다 몰입감 있게 관찰할 수 있도록 방사장 환경을 개선하고 탐험 차량도 친환경 EV(전기차)버스로 교체했다.
공연 콘텐츠도 강화됐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이 새롭게 선보이며,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월드클래스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가 매일 두 차례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튤립축제는 봄꽃이 가득한 정원과 새로워진 사파리월드, 세계적 수준의 신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