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인기에 K농업도 잘나간다…수출 10% 늘면 3.7조 ↑

오진영 기자
2026.03.18 10:57
지난해 11월 6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농가에서 농부들이 김장용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콘텐츠 수출이 증가할 때 농식품 산업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8일 'K푸드 콘텐츠를 입고 날개 달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콘텐츠 산업이 농식품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를 분류체계를 활용해 분석한 보고서다.

조사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의 평균 생산유발계수는 1.757로 나타났다. 생산유발계수는 어떤 산업의 수요가 해당 산업이나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계하는 지표다. 계수가 높을수록 생산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콘텐츠 산업이 농식품 산업에 미치는 생산유발계수는 0.080이었다. 수치로 환산하면 콘텐츠 수출이 10% 증가할 때 농식품 생산액이 약 1660억원 증가한다. 전체 농식품 산업 생산액은 3조7881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송진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콘텐츠 산업의 파급력이 문화 현상을 넘어 실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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