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5달 만에 '100만 관람객' 달성…"역대 최고 속도"

오진영 기자
2026.06.02 14:56
국립경주박물관 전경. / 사진제공 =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은 역대 최단 기간 내에 누적 관람객 수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달 30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 197만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관람객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86일 앞당겨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며 관람객이 빠르게 증가한 결과다.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28만 5000여명이 관람했으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상설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 콘텐츠도 인기를 얻었다.

외국인 관람객의 비중도 늘었다. 지난달까지 경주박물관을 찾은 외국인은 4만 4676명으로 전년 동기(3만 4052명) 대비 31% 증가했다.

경주박물관은 오랜 숙원인 '200만 관람객' 돌파를 위해 전시를 확대하고 국제 사회에 신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에는 황룡사지 발굴조사 50년을 기념한 특별전을 개최하며 프랑스 파리 등 유럽에서 신라의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윤상덕 경주박물관 관장은 "재미있는 전시를 계속 발굴하고 부족한 서비스를 개선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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