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경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대구공항, 김해공항 등 인근 지역 공항과 연계해 직항 노선이 있는 대만, 일본, 홍콩 등 국가를 대상으로 경주의 여행 경험을 알린다.
4월에는 경주 마라톤 대회와 연계한 상품으로 54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를 계기로 늘고 있는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상품도 선보인다.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경주 한·중 정상회담 발자취'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일본 시장에는 '한국 소도시 30선' 콘텐츠를 공개한다.
글로벌 여행사나 인플루언서들의 초청도 늘린다. 오는 9월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여행사들의 모임인 '세렌디피언스'를 경주로 초청하며 11월에는 해외의 유명 콘텐츠 제작들을 대상으로 팸투어(홍보 여행)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주를 찾는 손님은 꾸준히 늘고 있다. 관광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경주를 찾은 외국인 손님은 57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소비액도 111억원으로 34.1% 늘어났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 경주를 새로운 방한관광의 '골든 루트'(주요 경로)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