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그린 '50년 후의 바다'…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 시상식

최현승 기자
2026.07.24 18:03

제14회 '50년후의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 시상식' …"순수함과 창의성 돋보여"

24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50년후의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50년후의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이하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 시상식이 24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렸다.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2013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 14회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진희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 오미경 부산광역시 대변인,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 정원동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육근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임대혁 국립해양박물관 본부장, 김도순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본부장, 이승춘 심사위원장(수원대 교수),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참석했다.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학생을 비롯해 43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은 머니투데이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해양경찰청, 전국 시·도교육청, 해양수산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HJ중공업과 HD현대, BNK부산은행 신한화구, 삼진어묵, 한국선급 등의 후원도 이어졌다.

전국 3500여명의 어린이가 이번 공모전에 작품을 접수하며 열기를 실감케 했다. 그 중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미래해양왕상(대상), 부산광역시장상인 해양인재상(최우수상), 전국 시·도교육감상인 해양우수상(최우수상), 해양경찰청장상인 햇빛인재상(우수상), 유관기관장상인 햇빛우수상(우수상), 후원사상인(특선)을 비롯해 장려상, 우수지도자상까지 총 110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50년후의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지성, 김의동, 문선우 어린이.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해양수산부장관상인 대상은 △김의동(대구 색동유치원·6세) △박지성(경남 가촌초·3학년) △문선우(인천 먼우금초·5학년) 등 3명의 어린이가 수상했다.

초등고학년부 대상을 수상한 문선우 어린이는 이날 시상식에서 "미술학원에 다닌 지 3개월 만에 대상 수상 소식을 듣게 돼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데 이번 수상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저학년부 대상으로 선정된 박지성 어린이는 "처음으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엄청 기뻤다"며 "발명가에 관한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바닷속의 미세플라스틱으로 옷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유치부에서 대상을 받은 김의동 어린이는 "아직 수상했다는 사실이 잘 실감 나지 않는다"며 "이렇게 큰 시상식에 참석한 것도 처음이라 얼떨떨하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24일 '50년 후의 바다상상하기 그림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 앞에 마련된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에서 내빈들이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올해 공모전은 '해양수도' 부산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시상식이 진행되는 24일부터 2주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로비에서 수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 학생과 학부모, 내빈들은 현장에 전시된 수상작들을 감상하고 국립해양박물관 시설을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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