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일산에서 '2026 육우체험 미식마켓' 개최

"추석 연휴를 앞둬선지 방문객도 많고, 준비한 제품들이 모두 판매됐습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원마운트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2026 육우체험 미식마켓'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국내산 육우를 맛보려는 사람들이었는데, 벌써 수천명이 다녀갔다. 광장 바로 옆엔 조선 시대 저잣거리 컨셉의 체험 공간이 있었다. 조선시대 캐릭터를 한 진행자는 우렁찬 목소리로 육우 알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육우(肉牛)는 식용으로 사육되는 소 품종 전체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난 12~13일 1차 행사를 성황리에 끝냈다. 주말 이틀간 2500여명이 다녀갔다. 이날부터 20일까지 2차 행사가 열리는데 두번의 행사를 통해 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위원회 측은 전망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육우 판매존'. 이곳에선 고품질의 육우를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서 판매되고 있는 육우는 한우와 비교해 가격이 약 30~40% 저렴했다.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맛과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상품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실제 국내산 안심 한팩(200g)은 2만6810원으로 같은 중량의 한우 안심(5만원 안팎)보다 절반 가까이 가격이 낮았다. 불고기 한팩은 1만430원, 국거리 한팩 1만430원 등으로 한우와 비교해 40% 가량 저렴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부위는 등심이었는데 200g 한팩에 1만3370원이었다. 지난 1차 행사땐 판매를 위해 준비한 육우가 완판됐다.

이번 행사가 인기를 끈 이유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렸기 때문이다.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육우선물세트도 주문을 통해 구입이 가능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평소 육우에 대해 잘 몰랐는데 행사장에 와서 맛도 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니 너무 좋았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부위의 육우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선 소 부위를 맞추는 '육우 부위 맞추기', 줄을 당겨 소가 밭을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참여형 게임인 '육우 밭 갈기' 등 육우의 생산 과정과 부위별 특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미션에 참여해 성공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육우 할인권과 맛있는 간식을 받았다.

또 행사장 내 육우 시식 존에서는 고단백·저지방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운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를 소비자들이 직접 맛볼 기회를 매시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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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의 진가를 소비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육우를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