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에도…여자축구, 아시안게임 첫 경기서 미얀마 5-0 완승

전형주 기자
2026.09.14 22:05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얀마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5대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헤트트릭을 달성한 김민지. /사진=뉴스1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얀마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5대0으로 승리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4일 일본 오사카 나고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5대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 29분 김민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김민지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절묘하게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추가 골은 4분 만에 나왔다. 장슬기의 크로스를 김민지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8분에는 장슬기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간격을 더 벌렸다.

14일 오후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예선 F조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 대한민국 장슬기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후반전엔 승부의 추가 완전히 한국으로 기울었다. 후반 14분 김민지가 헤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31분 최유리가 롱볼로 잡은 일대일 기회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전 최유리와 지소연이 각각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5대0 대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승점 3점과 득실 차 +5를 기록한 한국은 이날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꺾은 북한(승점 3·득실 차 +10)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7일 방글라데시와 2차전 21일 북한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에 오른 6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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