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17만톤 크루즈 뜬다…롯데관광, '바다 위 특급호텔' 띄운다

국내 첫 17만톤 크루즈 뜬다…롯데관광, '바다 위 특급호텔' 띄운다

김승한 기자
2026.09.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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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 벨리시마호.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MSC 벨리시마호.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11,900원 ▼150 -1.24%)은 국내 최초로 17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MSC 벨리시마호'를 전세선으로 운항하는 크루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내년 6월 14일 인천항을 출항해 대만 기륭과 일본 사세보를 기항한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6박 7일 일정이다. 가격은 1인 238만원부터다. 전체 일정 가운데 3일은 해상에서 보내도록 구성해 크루즈 선내 시설과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MSC 벨리시마호는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1월 글로벌 크루즈 선사 MSC크루즈와 전세선 계약을 체결해 도입한 선박이다. 국내 전세선 크루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17만톤급에 길이 315.83m, 승객 약 5600명과 승무원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아시아 최대급 크루즈선이다.

선내에는 세계 최장급LED(발광다이오드) 스카이돔 산책로 '갤러리아 벨리시마'를 비롯해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아쿠아파크, 조깅트랙, 헬스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공중 다리를 건너는 '히말라야 브릿지'와 어린이를 위한 레고 클럽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도 운영한다.

프리미엄 객실인 'MSC 요트클럽' 이용객에게는 전용 레스토랑과 라운지, 프라이빗 수영장, 프리미엄 음료 패키지, 24시간 버틀러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관광개발은 15년간 쌓아온 전세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 안내 스태프 100여명을 선내에 배치한다. 한글 선상신문과 한식 메뉴를 제공하고, 스타쇼와 가수왕 선발대회 등 전세선 전용 공연과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2010년부터 롯데관광 전세선을 통해 크루즈 여행을 경험한 고객이 7만9000명에 달한다"며 "지난 15년간 전세선 크루즈를 통해 크루즈 대중화를 이끌어온 데 이어 17만톤급 초대형 프리미엄 크루즈를 전세선으로 선보이며 한층 진화한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벨리시마.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갤러리아 벨리시마. /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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