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은 유해진…'암살자(들)' 논란에도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

차유채 기자
2026.10.07 21:52
배우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 속 제3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배우 유해진. /사진=뉴시스

배우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 속 제35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5회 2026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왕과 사는 남자' 유해진을 비롯해 박지훈, '만약에 우리' 구교환,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호프' 조인성이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이었다. 다만 유해진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유해진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는 "유해진 배우가 촬영 일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대신 나왔다"며 "귀한 상을 주신 부일영화상과 심사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를 함께 만든 장항준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배우들, 쇼박스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은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암살자(들)' 관련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부일영화상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에도 불참했으며 그의 집 앞에서는 일부 보수단체가 영화 관련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유해진을 향한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신변 위협 등에 대해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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