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배우 김민의 일상을 공개한 이후 거주 중인 집을 방송을 위해 연출했다는 조작설이 나왔다. 김민이 "마음이 무겁다"며 심경을 밝힌 가운데 제작진은 "연출은 없었다"고 조작설에 선을 그었다.
7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방송에 소개된 주택은 김민씨가 실제로 거주하는 공간이 맞다"며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별도로 정비하거나 상황을 연출한 부분은 없다"고 조작설에 선을 그었다.
방송에서 김민이 발전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해당 주택의 실제 전기 사용 환경에 따라 평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촬영을 위해 별도로 준비하거나 설정한 장치가 아니다"라고 해명, 의혹을 전면 일축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김민이 거주 중인 90년 된 구옥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김민은 직접 발전기를 돌리고 낡은 바닥을 시멘트로 보수하는가 하면, 장작불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말 그대로 자연인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해당 공간에 대해 가족과 오래 알고 지낸 형의 집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해외를 오가는 동안 가끔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혼산' 측이 방송을 위해 공간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근처에 전봇대가 있음에도 발전기를 돌렸다며 설정된 연출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김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며 "보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그만큼 또 열혈 시청해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도 크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민은 "제작진 역시 민감한 시기에 저와 새롭게 인연을 맺고 열심히 함께해줬는데 예상치 못한 여러 이야기가 나와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며 "(집을 빌려준) 형과 누나에게도 괜스레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 같은 형과 누나, 그들의 소중한 추억이 그대로 담긴 곳"이라며 "제가 머무는 동안 고치고 손볼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