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수용 대형 돔구장 후보지 찾는다…문체부, 연말 2곳 선정

이민하 기자
2026.10.14 11:5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09.06.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정부가 스포츠 경기와 K팝 공연 등을 연중 개최할 수 있는 돔구장 건립 후보지를 선정한다. 4만석 이상 대규모 시설과 2만~4만석 미만 중규모 시설의 후보지를 연말에 각각 1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월8일까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 후보지 공모를 진행한다.

돔구장은 국제 스포츠대회와 프로스포츠 경기, 대형 공연 등을 연중 개최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돔구장은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4만석 이상에 연면적 최소 13만㎡, 중규모 돔구장은 2만석 이상 4만석 미만에 연면적 최소 8만㎡ 크기다.

공모 대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다. 신청기관은 대규모와 중규모 후보지를 각각 1곳 이내로 제안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상위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신청 부지의 무상 양도 또는 장기 사용·점용 여건 등 지원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유치의향서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는 12월8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문체부는 시설 활용계획과 입지, 교통 접근성, 사업비 조달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12월 중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발표평가를 거쳐 연말에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기초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하반기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적합한 후보지를 선정하고, 국민의 스포츠·문화 향유와 지역 관광·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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