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시티버스, 올해 누적 탑승객 30% 증가… 외국인 수요 견인

김건우 기자
입력 2026.11.06 08:47 수정 2026.11.06 08:47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K-콘텐츠 확산세에 힘입어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노랑풍선시티버스의 이용객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노랑풍선은 노랑풍선시티버스의 2026년 누적 탑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탑승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나며 전체 이용객 성장을 견인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방한 외래 관광객 유입이 본격화된 데다,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서울 도심 투어 수요로 연결된 영향이다.

이용자 구성도 재편됐다. 과거 내국인 위주였던 승객층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으로 빠르게 다변화됐다.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순환하는 노선 구성과 도심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개방형 버스의 구조적 특성이 외래 관광객들의 이동 수요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노랑풍선시티버스는 이에 맞춰 다국어 음성 안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통 역사와 도심 문화를 결합한 테마형 순환 코스를 정비해 왔다. 단순 대중교통 대체 수단을 넘어 도심 체험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외국인 전용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내국인을 겨냥한 야경·테마형 콘텐츠도 병행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회사 노랑풍선의 여행 상품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송출(아웃바운드) 및 국내 여행 상품과의 연계를 늘리고, 신규 문화 프로그램 제휴를 통해 집객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확대로 시티투어버스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다국적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선 서비스와 결합 콘텐츠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2001년 설립된 직판(OTA/패키지) 중심의 종합 여행기업으로, 해외·국내 기획여행 상품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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