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공·민간 함께 쓰는 바다지도 10년 만에 전면 개편

세종=오세중 기자
2026.02.23 11:00
해양조사원 바다지도 서비스 캡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두루 사용되는 바다지도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해수부는 23일 해양공간정보포털 '개방해(海) (www.khoa.go.kr/oceanmap)'와 해양안전 앱 '안전해(海)'에서 사용하는 바다지도 서비스를 오는 내일부터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방해'는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바다지도와 해양공간계획 정보, 해양공간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국가 해양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이다. '안전해'는 각종 해양활동에 필요한 해양안전정보 및 긴급신고 기능을 제공하는 해양안전 앱(App)이다.

'개방해'와 '안전해'에서 활용되는 바다지도는 바다에서 활동하는 국민이 요트·레저·소형어선 등을 이용할 때 필요한 다양한 해양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한 온라인 지도다. 현재 350여개 이상의 공공·민간 웹과 모바일 앱에서도 연계·활용되는 등 대표 바다지도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이 바다지도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년 만에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우선 지도 확대 단계를 기존 10단계에서 12단계로 세분화해 수심정보와 해저 장애물 등을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항로표지 등 해양정보 갱신주기를 기존 '분기' 단위에서 '수시'로 전환해 이용자가 최신 해양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용 빈도와 활용성을 고려해 지도 종류를 기존 7종에서 3종으로 단순화함으로써 이용 편의성과 제작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바다지도에 직접 수록돼 있던 항로표지는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고 위치 변경도 잦아 지도의 가독성이 떨어지고 최신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항로표지를 별도 아이콘으로 표시되도록 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이고 신속하게 정보를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바다지도 개편은 이용자의 실제 이용상황을 고려해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더욱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해양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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