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육아휴직 인력 공백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원에 나선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은 고용노동부,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육아휴직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신설됐다. 신한금융그룹이 상생협력재단에 출연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재원으로 해 정부 지원에 민간 재원을 더해 중소기업의 대체인력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신규 채용할 경우 기존 고용노동부의 대체인력 지원금(연 최대 1680만원)에 더해 상생협력재단의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 2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대체인력 1인당 연간 최대 18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정부 지원금 최대 1680만원에 민간 추가 지원금 200만원이 더해지는 구조다.
특히 문화확산지원금은 채용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 각각 100만원씩 지급돼 사업주의 초기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현장 육아휴직 사용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신청은 고용노동부 통합서비스인 고용24(www.work24.go.kr)를 통해 가능하며 대체인력 지원금과 문화확산지원금을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2199개 중소기업에 약 35억5000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상생협력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과 정부가 함께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