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K-선박기자재 수출 지원…해외시장 경쟁력 높인다

세종=오세중 기자
2026.04.05 15:02
포스터=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국내 기업이 생산하는 선박기자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K-친환경·안전설비 수출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6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선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선박기자재 산업은 해외 선주의 외국산 장비 선호, 중국 등 경쟁국의 저가 공세, 중소기업의 영세성으로 인한 수출 제약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수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K-친환경·안전설비 수출 지원사업'을 시행해 △사전컨설팅 △해외인증 및 인·허가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마케팅 등을 기업 수요에 맞춰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 또는 수출시장 확대를 희망하는 선박기자재 기업이며, 총 2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선박기자재 기업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누리집(www.komeri.re.kr)에서 신청 자격 및 절차 등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구비해 담당자의 전자우편(kgreensafety@komeri.re.kr)으로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조선과 기자재 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산 기자재의 국제 표준화를 지원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호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선박기자재 기업이 수출 경험 부족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기자재 기업을 육성하고 조선강국을 넘어 '선박기자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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