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두자릿수 비율↓ 귀농·귀어 인구, 4년 만에 반등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2026.06.25 12:00
사진제공=국가데이터처

3년 연속 감소하던 귀농·귀어 인구가 반등했다. 반면 귀촌 인구는 1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2025년 귀농인·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8735가구로 집계됐다. 2021년 1만4347명까지 늘어났던 귀농가구는 2022년(1만2411명), 2023년(10만307명), 2024년(8243명) 등 3년 연속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귀농인은 동(洞)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대상 기간 중 읍(邑)·면(面) 지역으로 이주해 농지 대장 등에 등록한 사람을 의미한다. 귀어인은 같은 조건에서 어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명부에 등록한 사람이다. 귀농인과 귀어인, 학생, 군인 등을 제외하고 동 지역에서 1년 이상 살다가 읍·면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은 귀촌인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귀농가구주의 성별은 남자와 여자의 비율이 각각 64.8%, 35.2%다. 연령별로는 60대(37.3%)와 50대(29.1%)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귀농가구는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대비 증가했다. 귀농가구의 평균연령은 55.8세로 전년대비 0.2% 높아졌다. 귀농가구의 유형은 1인가구(77.8%), 2인가구(15.4%) 순이었다.

귀농가구의 주요 재배 작물은 채소(44.5%)와 논벼(31.5%) 등이다. 귀농가구의 가축 사육은 한우(35.6%), 꿀벌(28.7%), 염소(20.7%), 닭(6.9%) 등이다.

지난해 귀농인은 1만1617명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했다. 귀농인의 평균연령은 52.6세로 전년(52.9세)보다 0.3세 낮아졌다. 지난해 시와 도를 넘어서 이주한 귀농인 비율은 68.7%다. 나머진 시·도 내에서 이주한 귀농인이다. 동일한 시·도에서 시·군으로 이주한 귀농인 비율은 22.1%다. 귀농 전 거주지는 경기도(21.0%), 서울(14.2%) 순이다.

지난해 귀어가구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586가구다. 귀어가구도 3년 연속 감소하다가 반등했다. 귀어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2.8세로 전년(53.0세) 대비 0.2세 낮아졌다. 귀어가구의 가구원 수는 1인가구(79.9%), 2인가구(13.7%) 순이다. 시·도를 넘어 이주한 귀어인 비율은 64.1%다.

지난해 귀촌가구는 31만6977가구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귀촌가구는 2024년에 반등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귀촌가구주의 평균연령은 45.8세다. 귀촌가구의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32.1%), 주택(26.1%), 가족(25.4%) 순이다. 자연환경을 이유로 귀촌한 가구의 비율은 4.5%다. 지난해 귀촌인은 41만34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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