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주식 투자 손실과 다이어트가 겹치면서 우울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처럼 주가 변동에 대한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가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랄랄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브이로그에서 "아무래도 주식 하락장 우울증에 걸린 것 같다"며 "아침에 눈 뜨자마자 주식 창을 확인했을 때 좌절감을 느끼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이어트까지 하다 보니까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예뻐지면 좋겠지만 행복하지 않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기분 전환을 위해 즉흥적으로 탈색을 하거나 가족과 계곡을 찾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앞서 랄랄은 SK하이닉스를 주당 약 280만원에 매수한 뒤 SNS(소셜미디어)에 "280층에 사람 있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 상황을 알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164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식 투자에서 손실이 반복되면 불안과 스트레스가 커지고 수면이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손실을 만회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충동적인 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투자 손실 자체보다 주가 변동에 지나치게 몰입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주식창을 계속 확인하거나 손실에 대한 불안과 우울감이 장기간 지속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투자를 반복한다면 투자 규모를 줄이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와 일상을 분리하고 주가 확인 횟수를 줄이는 한편,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운동 등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투자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