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잘 "한국살이 16년…이제 외국음식 안맞더라"

조해람 인턴기자
2019.03.29 08:02

2012년 귀화…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 사로잡아

/사진=구잘 인스타그램

과거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 투르수노바가 한국 생활 '완벽 적응기'를 풀었다.

구잘은 28일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쉬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출연했다.

이날 구잘은 "우즈벡에 일주일만 있어도 한국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난 밥과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우즈벡에서는 밀가루와 고기만 먹는다. 입맛에 안 맞는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구잘은 한국에 방문한 부모님에게 삼겹살을 대접한 사실도 밝히면서 "우즈벡에서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비싸다. 부모님께 삼겹살을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부모님께서 '싼 소고기를 먹자'고 했다. 한국에선 소고기가 훨씬 비싼데 큰일날 뻔 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잘은 "저도 주민등록증이 있다"며 지난 2012년 한국 귀화 사실도 밝혔다. 그러면서 구잘은 "투르수노바라는 긴 이름이 불편해 개명도 고려하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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