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서진이 어머니의 수술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부모님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전신마취 수술까지 숨긴 부모님의 선택에 박서진은 "이럴 거면 인연 끊고 살자"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방영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453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어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박서진의 어머니가 갑상샘에 생긴 혹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박서진의 아버지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술이 끝날 때까지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결국 박서진 남매는 어머니의 수술이 끝난 지 3일이 지나서야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박서진은 부모님을 보자마자 굳은 표정으로 "잘한다. 잘해"라며 참았던 화를 드러냈다.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 박서진은 "어머니가 누워 있는 모습을 보니 예전에 엄마가 아팠을 때 기억이 떠올랐다"며 "말도 안 하고 병원에 누워 있는 걸 보니까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어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자식들을 보자마자 몸을 일으키며 "네가 바쁜 것 다 아니까 말을 안 했다. 화내지 마라. 수술 잘 됐다. 간단한 수술이라 연락 안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관에 들어가서 연락할 거냐. 전신마취까지 했고 암일 수도 있는데 뭐가 간단하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박서진은 걱정되는 마음에 어머니의 수술 자국을 확인한 뒤에도 "커질 때까지 잘 보관했다. 더 커지고 나서 떼지 그랬냐"며 속상함을 쏟아냈다.
결국 그는 "이럴 거면 그냥 인연 끊고 살자. 나는 부모 없고 동생도 없다. 난 가족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서진은 "이런 말 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 만약 검사 결과가 암이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 그 죄책감은 평생 못 견딜 것 같았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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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의 말은 어머니에게도 큰 상처로 남았다.
어머니는 "아무리 부모가 아파도 그 말은 안 했으면 싶었다. 그 말이 제일 서운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