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삼성전자와 계약이 종료되자 모두 휴대폰을 바꿨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확산하자 '가로세로연구소'가 블랙핑크를 향해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지난 12일 오후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를 통해 '뻔뻔한 블랙핑크'라는 제목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의 전 기자와 유튜버 목격자K는 삼성전자의 주요 소식과 함께 블랙핑크의 휴대폰 변경 논란을 다뤘다. 앞서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블랙핑크가 삼성전자와 계약이 끝나자마자 모두 아이폰으로 휴대폰을 바꿨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해 논란이 됐다.
김 전 기자는 "저는 홍보·마케팅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상도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블랙핑크가 굉장한 실수를 한 게 대한민국 광고 시장을 제일 많이 차지하는 게 삼성이다. 앞으로 블랙핑크는 삼성과 인연을 끊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폰 자랑을 하면 스티브 잡스가 상이라도 주냐"고 하기도 했다.
목격자K는 "블랙핑크가 잘못한 건 없다. 다만 전속계약이었기 때문에 삼성폰(갤럭시)을 듀얼로 쓴다거나, 적어도 아이폰을 신봉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더 예뻐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지수가 바꾼 휴대폰을 인증한 글에서 쓴 표현을 문제 삼기도 했다. 지수는 "와 겨우 바꿨다. new phone, cute case"라고 적었다. 목격자K는 "삼성을 버리고 아이폰을 샀다는 뜻은 아닐 수 있다. 다만 마치 삼성에게 한 방 먹인 듯한 코멘트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8월까지 삼성전자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삼성전자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중가 보급형 갤럭시 A80 블랙핑크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년 뒤 지수를 비롯해 멤버 전원이 아이폰으로 휴대폰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약 끝나면 가차없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