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41)이 언어 쪽에 재능이 있는 딸을 자랑하며 '딸 바보 엄마'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한가인, 정은지, 안유진,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21년 차를 맞은 한가인은 최근 예능에 적극 출연하는 이유로 "육아에만 전념하다 보니까 번아웃이 왔다"며 "그게 쌓이고 있었는데 예능을 만나 (요즘은) 너무 재밌게 지내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가인은 7세 딸, 4세 아들 자랑도 꺼냈다. 그는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2016년생 딸, 2019년생 아들을 두고 있다.
한가인은 "딸이 언어 쪽으로 굉장히 발달했다. 영어와 중국어를 다 잘한다"며 "딸과 아들 모두 책을 너무 좋아한다. 아침에 밥 먹으면서도 책을 보고, 차로 이동 중에도 신문을 본다"고 말했다.
그는 "딸은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지 종종 말을 문어체로 하기도 한다"며 "가끔 '엄마는 내 우주야' 같은 예쁜 말을 나에게 해준다"고 회상했다.
이어 한가인은 딸에게 팩트 폭행도 많이 당한다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프로디테 역으로 MC를 맡은 적이 있다"며 "딸에게 엄마가 아프로디테 역이라고 말했더니 '엄마는 얼굴부터 틀렸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가인은 "제 얼굴이 틀렸다는 말은 어디서도 못 들어봤는데…딸에게 처음 들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