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유재석, 무명시절 설움 토로 "스케줄 당일 취소→KBS 앞 오열"

차유채 기자
2024.08.02 21:59
(왼쪽부터) 방송인 지석진, 유재석 /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국민MC'로 불리는 방송인 유재석이 무명 시절 겪었던 설움을 토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야! 재발아 우리가 언제 부탁하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영상에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신인 시절) 김석윤 감독님이 본인이 연출할 때 나를 캐스팅해 줬었다"며 "그날도 캐스팅해 주셔서 방송국에 가는 길이었다. 그 당시엔 스케줄 관리해 주는 분이 계셨는데, 전화가 와서 '오빠 너무 죄송한데 오늘 (김석윤) 감독님이 예비군 훈련을 가셔서 다른 감독님이 연출하시게 됐다. (그분이 유재석을) 그냥 가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그는 그렇게 당일에 촬영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그 회차에 나오고 안 나오고를 떠나서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다고. 별로 큰 역할도 아니었다. 작은 역할이었다. 내가 스타가 되겠다는 것도 아닌데, 왜 허락이 안 될까 싶었다"고 씁쓸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그러면서 "그날 KBS 본관 앞에 차를 대고 20분을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감독이 왜 자신을 캐스팅하지 않았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요즘 유튜브에 예전 영상이 떠서 보는데, 연기를 너무 못하더라"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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