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3기' 정숙, 조건만남 미끼로 돈 훔쳤다?…의혹 터지자 SNS 폐쇄

전형주 기자
2024.10.31 18:10
조건만남을 미끼로 절도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하 가명)이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사진=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

조건만남을 미끼로 절도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하 가명)이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폐쇄했다.

31일 정숙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뜨며 접속이 제한된다. 정숙이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 역시 이날 기준 폐쇄된 것으로 확인된다.

정숙은 전날 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 첫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자신을 '춘향의 고향 남원 출신이고, 광주 전남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숙이 13년 전 뉴스에도 나온 절도범"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SBS 플러스, ENA '나는 솔로'

이 글엔 2011년 3월 보도된 SBS 뉴스 내용이 담겼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빙자해 남성을 유혹,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씨와 그의 남자친구를 구속했다.

A씨에게 피해를 본 남성은 두 명이다. 이들은 A씨에게 각각 100만원, 200만원을 빼앗겼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 입상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SBS 뉴스에서는 A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도 공개했는데, 정숙이 '나는 솔로'에서 공개한 사진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출연자를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다.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한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해 책임을 느끼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출연자를 선정,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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