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심현섭(55)이 11세 연하 여자친구 정영림씨 부모와 만나 결혼 승낙을 받았다.
지난 20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여자친구 정씨 부모와 만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현섭은 식사 중 "오늘 제가 친구들에게 (애인의) 부모님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며 "어떤 친구는 인사하는 자리에서 장인께서 엄청나게 반대한 경우도 있었다더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정영림씨 아버지는 "힘들고 안 힘들고 그런 게 어디 있느냐"며 "우리 딸이 좋다는데 내가 조금 (기분이) 뭐 그렇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정씨 아버지가 "(나이 차가 많아도) 딸이 워낙에 좋아하니까 이러쿵저러쿵하더라도 둘이 잘 사귀어 봐라"고 하자, 심현섭은 "죄송한데 벌써 사귀는 사이"라고 농담했다.
심현섭은 "제가 철없는 부분이 있었는데 영림이 만나고 많이 변했다"며 "저도 모르게 성숙해지는 부분도 있고, 서로 얘기가 잘 통해서 요즘은 되레 영림이가 저를 웃겨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번에 만났을 때 아버님이 '뭐가 이리 급하냐'고 말씀하셨는데 이후 몇 개월이 지났다"며 "영림이와 평생의 짝이 돼서 한 남자로서, 가장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결혼을 승낙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정씨 아버지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딸이 워낙 좋아하니까 부모 입장에선 승낙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결혼을 허락했다. 어머니 역시 "앞으로도 예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정영림씨는 "결혼식 시기는 올해 봄이 좋을 것 같다"며 "그때 예식장을 잡고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의 아버지도 "봄쯤 하면 될 것"이라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