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전화, 돈 요구" 김원희, 사생활 털렸다...해킹범이 협박

"새벽에 전화, 돈 요구" 김원희, 사생활 털렸다...해킹범이 협박

이은 기자
2026.04.16 15:15
배우 김원희가 해킹 피해를 고백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원희가 해킹 피해를 고백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원희(54)가 해킹 피해를 고백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김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김원희가 운영했던 유튜브 채널 '김원희TV' 구독자였다며 "다시 유튜브 할 생각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원희는 "제가 '김원희TV'를 한 10회 정도 찍다가 그만뒀다. 2~3년 전쯤이다. 그때 생각하니 재밌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운영을) 하다가 제가 인스타그램을 해킹당했다. 외국인이 제 계정을 뺏어가고는 돈을 달라더라. 제 카카오톡으로도 새벽에 전화 와서 돈을 달라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넷플릭스도 해킹해서 자기가 한국 거를 다 봤더라. 닭 머리로 된 새 프로필도 만들었더라. 너무 소름 끼쳤다. 내가 못 바꾸게 모든 계정을 다 튀르키예 말로 바꿔놨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까지 들어와서 돈 달라고 해서 그때 재정비하려 했는데 해킹 피해가 너무 쇼크였다"며 이후 SNS(소셜미디어) 활동을 쉬게 됐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1년 넘게 못 돌려받았다"던 김원희는 결국 계정들을 되찾았다면서도 "그때부터 (SNS를) 거의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예인이니까 유튜브도 있어야겠더라"라며 팬들과 다시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원희는 2022년 유튜브 채널 '김원희TV'를 개설했으나 해킹 피해로 운영을 중단했으며, 2024년 2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해킹 피해 당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원희는 "어느 날 들어가 보니까 (유튜브가) 로그아웃이 되더라. 거기에 연동된 다른 SNS도 정지됐다. (해킹범의) 협박이 들어왔는데 150불(한화 약 22만원)을 달라더라. 보통 수법이 아니었다. 미국 본사에 연락했는데 중간에 비밀번호를 가져가더라. 수준 낮은 해커는 아닌 거 같았다. 나중에는 내 계좌를 알아서 돈을 다 가져갈 속셈인 거 같았다"며 당시 불안감을 털어놨다.

김원희는 1년여 만에 해킹범이 계정을 돌려줬다며 "그런 사람들은 신고해도 안 된다더라. 못 잡는다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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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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