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43)이 이른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남편이 핑계고랑 짠한형 나오길래 채널 오픈한 이민정 'BH님 시청자제 요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엔 이민정이 제작진과 식사하며 근황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민정은 '쉬는 날 일과'를 묻는 제작진에 "육아"라고 답했다. 그는 "새벽 3, 4시에 촬영 끝나고 집에 와서 5시에 자면 애는 늘 7, 8시에 일어나지 않나. 그 소리에 깨서 같이 놀아주다 보면 잠을 너무 못 잔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에 작품 시작하면서 12월에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며 "'내 건강 안 좋으면 내 자식들은 누가 책임지나'라는 생각에 '편하게 쉬고 하자'는 마음먹은 게 얼마 안 되긴 했다"고 덧붙였다.
10살인 아들 준후가 엄마 연기하는 거 좋아하냐는 질문엔 "'내가 너를 못 챙겨주고 숙제도 못 봐주더라도 엄마가 하고 싶었던 일 해서 자아실현 하는 걸 네가 동의하면 엄마가 즐겁게 할게' 그렇게 대놓고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준후가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당연히 해야지. 나 낳는 시간 동안 못 했던거 다 해' 이렇게 얘기한다"며 "장난기 많고 정신없지만 마음은 따뜻하고 깊은 애"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한창 일을 제일 많이 할 때 결혼했다. 그거에 대한 갈구하는 목마름이 계속 있다"며 "결혼해서 더 이상 어린 멜로는 못 한다는 것도 되게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 나이에 마흔까지 일하고 결혼하는 친구도 있고, 아직 안 한 친구도 있지 않나"라며 "뭐가 맞다고 할 수 없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작품을 계속하고 싶은 게 강하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내년 상반기 MBC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로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