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신혼여행 중 날벼락"…'서프라이즈' 휴식기 소식에 올린 글

김소영 기자
2025.10.16 16:47
김하영이 신혼여행 중 접한 '서프라이즈' 재정비 소식에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MBC 예능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 김하영(46)이 프로그램 재정비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하영은 16일 SNS(소셜미디어)에 '서프라이즈'가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재정비에 들어간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신혼여행 첫날 발리에서 이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고 행복해야 할 신혼여행이 행복할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22년 함께한 가족 같은 우리 서프라이즈 식구들과 헤어짐. 나도 타지에서 이렇게 속상한데 내가 없는 시간 동안 촬영현장에서 서프(서프라이즈) 식구들은 어떤 기분일까"라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만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히며 신혼여행은 울다 웃기를 반복했다"며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너무 긴 신혼여행과 명절까지 겹쳐 내게 남은 촬영은 단 2회분. 조바심이 나서 미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김하영은 "촬영현장에 돌아오니 모두가 아무 말이 없다. 내가 22년간 오던 서프라이즈 현장 같지가 않았다. 내 마음과 같은 것이겠지"라며 "22년을 함께 했건 1년을 함께 했건 모두 서프라이즈 식구들이니까"라고 했다.

이어 "내일 드디어 마지막 촬영 날이다. 언젠가는 올 거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다"며 "모두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길. 내년에 또 돌아온다고 하지 않나. 잠시 휴식기를 갖자. 다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1999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김하영은 2004년부터 서프라이즈에서 재연 배우로 활약해 왔다. '서프라이즈 걔' '연쇄 혼인마' 등 별명을 얻으며 명실상부 프로그램 상징이 된 김하영은 지난달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과 결혼했다.

MBC에 따르면 '서프라이즈'는 오는 26일 1185회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초 새로운 포맷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제작진은 "종영은 아니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종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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