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 김숙 측이 선보이는 '비보쇼' 측이 공연을 하루 앞두고 공연장 냉방 문제를 공지해 일부 관객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밤 '비보티비' 측은 "비보쇼 with Friends를 관람하시는 관람객들에게 긴급 안내 드린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에는 "먼저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현재 올림픽홀 냉난방기 교체 기간으로 인해 냉방기 작동이 어렵다. 더욱이 공연 기간에 예상보다 기온과 습도가 높고 많은 분이 모이셔서, 공연장 내부가 다소 덥게 느껴지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라도 관람에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입고 벗기 편한 얇은 옷들을 여러 겹 입으신 후 공연을 쾌적하게 즐기시기를 권장해 드린다"며 "불편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아름다운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지를 접한 일부 관객들은 공연 하루 전에 이러한 안내를 받은 데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이들은 "하루 전에 알려주는 게 어디 있냐", "무책임하고 뻔뻔스럽다", "양해 말고 조치를 해줘라" 등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해외나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한테 너무 배려가 없다" "환불되나요" "문자 공지도 아니고 SNS(소셜미디어) 공지만 띡. 황당하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올림픽홀 측에서 손해배상 해줘라" "주최자들이 해당 사실을 미리 몰랐다면 이들도 피해자"라는 반응도 보였다.
현재 '비보티비' 측은 별다른 추가 입장이나 대응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관객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최 측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한편, 이번 '비보쇼 with Friends'는 송은이·김숙의 인기 팟캐스트 '비밀보장'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으로, 지난 10년간 함께한 팬들과 축하의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두 사람의 30년 우정이 고스란히 담긴 '비보쇼'는 지난 2016년부터 개성 넘치는 구성과 기획력으로 관객과 만나왔다.
'비보쇼 with Friends'는 17일 저녁 7시30분을 시작으로, 18일 오후 6시, 19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3회에 걸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