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진짜 힘들었는데"…10년지기 '매니저 횡령' 언급하며 한 약속

이은 기자
2025.11.21 20:20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심경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영상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심경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이 서울 명동의 짜장면 맛집을 찾은 모습이 담긴 웹 예능 '먹을텐데'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성시경은 "저는 그런 성격인 것 같다. 애청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언가 잘 시작하지 못하고 시작하면 잘 놓지 못한다. 장점이기도 한데 단점이라고 느껴진다. 뭔가를 하다가 빨리 판단하고 아니면 다른쪽으로 빨리 힘을 넣어야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이어 "'먹을텐데'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먹을텐데'는 즐겁고 라디오 같은 느낌이다. 힘들 때나 힘들지 않을 때나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이어가고 싶다"며 유튜브 채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늘 사실 좀 지쳤지만, (이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심경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영상

이후 성시경은 "기사가 났을 테니까"라고 운을 떼며 "저 진짜 힘들었다"고 매니저에게 사기 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아무튼 잘 이겨내고 잘 준비해서 연말 공연을 잘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섣불리 약속드리기 뭐하지만, '먹을텐데' 촬영할 때만 술 마시고 몸을 잘 만들어서 (콘서트를) 잘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성시경 측은 10년 넘게 함께 일한 전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알렸다.

지난 3일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퇴사한 상태라고 알렸다.

해당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넘게 동행하며 공연, 방송, 광고, 행사 등 실무를 도맡아온 인물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얼굴이 공개된 바 있다. 성시경은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할 정도로 그를 아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성시경은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엔 해당 매니저가 성시경 공연 티켓비 수억원을 빼돌렸다는 내부 관계자 폭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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