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하차, 배달하더니.."월 500만원 번다" 택시 기사 된 전직 아이돌

박다영 기자
2025.12.02 15:47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택시 기사로 전향한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택시 기사로 전향한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넥스트태헌'에는 '이런 택시 기사 나만 불편해요? 택시 타는 게 무섭다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최근 택시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태헌이 택시를 운행하는 일상이 담겼다.

새벽 6시가 되기 전 집을 나선 김태헌은 "매출을 더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쉽지 않다. 안양이나 서울 외곽으로 나가서 손님을 못 태우고 돌아오면 매출이 조금 나온다. 오늘은 최대한 최선을 다해서 매출을 많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첫 손님이 택시에 탑승해 초등학교까지 이동을 요청했다.

김태헌이 "저는 유튜버고 제국의아이들에서 래퍼를 했었다"고 밝히자 승객은 "요즘은 젊은 분들이 택시 운전을 많이 하셔서 전혀 예상을 못 했다"고 말하며 놀랐다.

김태헌은 "요즘에 택시 기사 분들 연령이 낮아졌다고 하더라"고 공감했다.

그는 수입에 대해 "괜찮다"며 "풀타임으로 열심히 일하면 한 달에 많게는 400만~500만원도 번다고 한다. 잘하시는 분들이긴 하지만 도전할 만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이돌은 사회생활을 못 해보는 직업이다. 매니저가 거의 모든 걸 대신해줘서 아르바이트도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승객이 "여러 분야에 도전하는 게 멋있다"고 응원하자 그는 "맞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한번 시작하니 재미있다. 어릴 때 못한 걸 나이 들어 해보니 더 좋다"고 했다.

김태헌은 2010년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2017년 그룹이 해체한 후 생활고를 겪으며 배달, 택배 상·하차, 음식점 서빙, 공사장 알바 등 다양한 일자리에 도전했던 경험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택시 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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