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와 전성기 맞대결 가정에 뜻밖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3일 방영된 JTBC '혼자는 못 해' 6회에서는 이대호가 출연해 오타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추성훈이 "오타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대호는 "만화 캐릭터 그 자체다. 너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오타니를 직접 봤던 순간도 떠올렸다.
이대호는 "제가 일본 첫해 때 오타니가 신인이었다. 올스타전 때 같이 경기했다"며 "승부보다 즐기는 분위기였는데도 자기 루틴대로 러닝을 다 뛰더라"고 말해 '루틴 괴물' 면모를 전했다.
전현무가 "오타니는 100년이 지나도 안 나올 선수라더라"고 하자 이대호는 "100년이 아니고 200년, 300년이 지나도 안 나온다"며 찬사를 더했다.
다만 전현무가 "전성기 투타로 붙으면 어떤 승부가 될 것 같냐"고 묻자 이대호는 "근데 못 칠 볼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어 이대호는 "너무 좋은 공을 던졌지만 사람이 못 칠 볼은 없는 것 같다"며 "미국에서 10승을 한 대단한 투수지만 그렇다고 30승 한 투수는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오늘의 어록이다. '못 칠 볼은 아니다'. 나 지금 너무 감명받았다"라며 감탄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