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분장' 이동휘 "수치스럽다"…권정열 "막방에 왜 이래"

김유진 기자
2026.03.07 01:52
이동휘가 외계인 분장으로 등장했다. /사진=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캡처

배우 이동휘가 외계인 분장으로 등장했다.

6일 방영된 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최종회에서는 배우 이동휘가 외계인 분장으로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이날 MC 권정열은 "매 작품 혼을 갈아 넣는 열연으로 천의 얼굴을 가진 천만 배우가 찾아주셨다"며 이동휘를 소개했다.

그라자 이동휘는 외계인 분장을 한 채 무대에 올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STARS'를 열창했고 자막을 통해 "대학 입시 때 정말 오래 준비한 노래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바친다"고 전했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무대 직후 이동휘는 권정열을 보자마자 "죄송합니다. 아까는 제가 아니었어요"라며 민망함을 드러냈고 관객을 향해서도 "정말 수치스럽다. 여러분께도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외계인 분장으로 열창한 이동휘. /사진=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캡처

이동휘는 "많은 분이 당황하실 것 같아 빨리 말씀드린다"며 "영화 속 캐릭터 분장을 하고 나왔다. 외계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권정열이 "오래전부터 팬이었는데 막방에 왜 이러시냐"고 농담하자 이동휘는 "마지막 회인지 정말 몰랐다. 날짜가 정해졌는데 그 뒤에 마지막 방송인 걸 알고 저도 난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외계인 귀는)새벽 배송으로 받았다. 영화에서 썼던 귀는 흐물흐물해졌다. 지금 귀가 너무 무겁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동휘는 "제가 지금 현타가 세게 왔다. 리허설 때는 분장을 안 하고 했는데 모니터에 내 얼굴이 보였다. 노래 부르다가 슬쩍 보고 충격을 크게 받았다. 그때부터 떨렸다"고 털어놨다.

웃음이 터진 권정열은 "큰 용기 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관객들 또한 박수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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