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애주가로 유명한 신동엽이 딸의 남다른 주량을 자랑했다.
26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92회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녀들과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차태현은 "애들이 많이 컸다. 큰아들이 벌써 스무 살이 됐다"며 "스무 살이 되니까 조금 편해졌다. 아들과 술 마실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가끔 한두 잔씩 마신다. 이제는 대화도 통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출연진들이 "아들 고3 때까지는 무서워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차태현은 "그때는 이름도 잘 얘기 안 했다.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도 깊이 공감하며 "고3 때는 쉽지 않다"며 "우리 딸도 대학에 간 다음에는 많이 편해졌다. 학교에서 모임이 많아 술을 꽤 마시는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버지가 누군데 그러면"이라고 말하며 애주가로 유명한 신동엽을 저격했다.
또 신동엽은 "딸이 술을 잘 마시는 것 같아서 한 번은 얼마나 마셨냐고 물어봤다"며 "휴대폰을 꺼내더니 1부터 23까지 쓰여 있는 걸 보더라. 소주 한 잔 마실 때마다 주량을 재려고 숫자를 적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태현과 서장훈은 "소주 23잔이면 꽤 많은 양이다. 3병은 마신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신동엽은 "그런데 친구들과 선배들을 다 챙겨주고 택시 태워 보내고 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DNA는 어쩔 수 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동엽 딸은 발레를 전공해 2026년 서울대학교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