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절한 김흥국, 뭐하나 했더니..."자비로 월드컵 원정 응원"

이재윤 기자
2026.06.04 15:25
가수 김흥국이 오는 11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원정 응원에 나선다. /사진=뉴스1(권현진 기자)

가수 김흥국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원정 응원에 나선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흥국은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뒤 한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로 이동한다.

김흥국은 "중동 전쟁 여파로 비행기값, 기름값, 달러 환율이 장난이 아니다"라며 "'축사모' 회원들과 함께하는 단체 응원을 구상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어려운 상황에서 자비를 들여 가는 만큼 오히려 어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혼신을 다해 승리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돌아오겠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라운드 밖 12번째 선수라는 생각으로 태극기와 태극부채를 흔들며 목이 터져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김흥국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 체코를 잡고 멕시코와 비기고 남아공을 잡으면 32강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표팀이 16강까지 올라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흥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부터 해외 원정 응원을 이어오며 축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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