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한 카페에서 마주한 학부모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서현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스타벅스 왔다가 한구석에서 6~7살 된 아이한테 30분째 소리 지르면서 수학 가르치는 엄마 때문에 괴롭다"고 적었다.
그는 해당 학부모가 아이에게 "너 뭔 말인지 알겠어, 모르겠어! 하지 마! 똑바로 앉아, 이거 풀어! 좀 생각하고 답을 해라"라고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난 '수포'(수학 포기자)라서 우리 아이가 뭐 물어봐도 모르고 숙제도 못 봐준다. 그냥 이게 낫다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학부모를 향해 "저기요, 히스테리 그만 좀"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구구절절 뒤에서 궁시렁거릴 거면 직접 얘기하지 그랬나" "카페에서 저 정도로 시끄러우면 욕 먹을 만 하다. 집에서나 가르치지" "요즘 스타벅스 환불하는 마당에 오히려 다닌다는 거 인증하려고 쓴 거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서현진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2004년 MBC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4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17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2019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 '탱크데이', '책상의 탁' 등 문구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탱크'라는 표현이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장갑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책상에 탁' 문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이후 불매운동이 확산하자 신세계 그룹은 스타벅스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정용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까지 단행했다.
이는 정치·이념적 갈등으로 번지면서 일부 극우파 사이에 스타벅스 옹호 운동으로 확산했고, 배우 최준용에 이어 가수 JK 김동욱이 스타벅스를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