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48)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2회 만에 15%의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김부장'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토요일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1%에 이른다.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SBS 드라마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한 것은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부장'은 같은 이름의 웹툰을 원작으로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가던 남자가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싸우는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은 상생저축은행 회계팀 부장이자 홀로 딸을 키우는 김부장 역을 맡았다. 김부장은 딸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지만 과거 여러 특수 작전에 투입됐던 비밀 요원이었다.
아내가 "민지 아빠로만 살아달라"고 유언을 남기자 그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며 살아왔다. 그러나 딸이 납치를 당하면서 평범한 가장의 얼굴을 벗어던지고 본격적으로 봉인했던 능력을 꺼내기 시작했다.
드라마에서 소지섭은 맨몸 액션부터 카체이싱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탄탄한 줄거리와 소지섭의 화려한 액션 연기 외에도 숨은 성공 비결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영화 팬들은 '김부장' 방송 전부터 시청을 약속했던 바 있다.
이들은 '김부장'에 대해 "영화 덕후라 어제 '김부장' 틀어놓고 잤다", "보은의 시간이 왔다", "한국 시네필들의 희망, 소지섭이 더 잘 돼서 좋은 영화 많이 가져왔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소지섭은 수년간 수입사 '찬란'과 함께 해외 예술 영화를 수입해 국내에 소개해왔다. '서브스턴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시라트' 등 다양한 영화를 국내 관객에게 알리며 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소지섭은 영화 수입 사업에 대해 "솔직히 힘들긴 하다. 손실도 크고 마이너스가 난다. 투자자 활동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린다는 의미"라며 "손해가 나더라도 앞으로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