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1억 위안(약 230억원) 규모의 긴급 무상 구호물자를 지원한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의 지진 피해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과거 베네수엘라에 현금 지원을 한 데 이어 1억 위안 규모의 긴급 무상 구호물자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이어 "해당 물자는 가능한 빨리 베네수엘라에 도착할 것"이라며 "중국은 베네수엘라 지진 재해 지역의 위성 이미지를 제공해 베네수엘라의 지진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고도 말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북부에선 지난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발생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0명 늘어나 총 1450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3150명이 부상을 입었고 1만27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총 774채의 건물이 붕괴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강진으로 인해 만명 이상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지진은 최근 100여 년간 라틴아메리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인명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