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조민아를 과거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하며 사과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1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결혼식에 조민아만 안 부른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서인영은 조민아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조민아의 6살 아들 강호와 인사를 나눈 뒤 조민아와 식사를 나누며 과거 활동 시기를 돌아봤다.
쥬얼리 2기로 그룹에 합류하게 됐다는 두 사람은 가장 먼저 과거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인영은 "우리가 화해했지"라며 먼저 웃어 보였고, 조민아 역시 "했다"고 답하며 현재는 관계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사람들은 내가 서인영 결혼식에 안 간 걸 두고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어디서 (식을) 하는지도 몰랐다"며 "기자들에게도 '왜 안 갔냐'는 연락이 오고, DM도 엄청 왔다. 나는 정말 장소를 몰라서 못 간 것이라고 말했더니 기사에 '울분'이라고 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서인영에게 "나한테 필요했던 건 사과가 아니라, 이유였다. '왜 나한테만 말해줄 수 없었을까'가 너무 궁금했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였기 때문"이라며 서운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인영은 "그때는 엄마가 돌아가신 뒤라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 결혼이라도 붙잡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민아가 서운하다고 연락하니까 내 상황을 설명할 여유도 없고 벅찼다. '왜 너는 맨날 서운한 것만 생각하니'라고 말해버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민아 마음을 조금만 헤아려줬으면 되는 일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미성숙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조민아는 "전에 인영이한테도 전화로 한 이야기다. 인영이 결혼식 전날 돌아가신 인영이 어머니가 꿈에 나오셨다. 하얀 얼굴에 분홍 립스틱을 바르고 계속 우셨다"며 "그 꿈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축하만 해주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나도 너무 현실적으로 접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인영이는 축하만 받고 싶었을 텐데 내가 너무 속이 좁았다. 나 역시 미성숙했다"고 고백했다.
조민아의 이야기를 듣던 서인영은 연신 눈물을 닦아냈다.
조민아는 또 서인영과의 관계에 대해 "한 번도 멤버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항상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말을 하는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만큼 상대도 표현해주길 기대했던 게 결국 나를 상처 입힌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을 돌아봤다.
서인영은 "이제는 늦게나마 손을 내밀었는데 받아줘서 고맙다. 어차피 둘 다 이혼도 겪었으니 앞으로는 평생 재미있게, 서로 의지하면서 살자"고 말했고, 두 사람은 "사랑한다"며 서로를 꼭 안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조민아는 영상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와 가수 일을 하며 아버지의 빚을 갚았고 이혼 후에는 전남편이 받은 담보대출을 빚으로 떠안아 일을 쉴 수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홀로 아들을 키우며 보험회사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