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정(48)이 전 남편인 방송인 LJ(49·본명 이주연)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에는 이선정이 배우 이연수, 가수 김부용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영상에서 김부용은 이선정과 이연수를 살뜰하게 챙겼고, 이선정은 "이렇게 자상한데 왜 장가를 못 갔을까"라며 "눈이 너무 높아서 그렇다. 눈을 좀 낮춰라"라고 조언했다.
이선정의 과거 연애사에 대해 "다 오픈이 돼서"라며 머쓱해했다. 김부용이 "누구 만났었지?"라고 묻자 이선정은 "뭘 얘기하냐?"며 발끈했다.
김부용은 이선정의 이혼 사실을 뒤늦게 떠올리며 "아, 너 갔다 왔구나. 까맣게 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정은 고함을 치며 "나는 너무 옛날이라 까먹을 수 있다"며 웃어넘겼다.
김부용이 전 남편 이야기를 꺼내려 하자 이선정은 "조용히 해라. 걔 얘기하지 마라"라고 입단속을 시켰다.
그러나 김부용은 "'선정답게'(이선정 유튜브 채널)가 확 뜨려면 그 아이(전남편)를 한번 초청해라. 같이 술 마시면서 이랬니 저랬니 이야기하면 구독자 100만 명은 금방 간다"며 "한번 나오라고 내가 다리 놔줘?"라며 농담했다.
이를 들은 이선정은 "죽이고 싶다"며 발끈했고, 김부용은 "다 풀고 사는 거다. 풀고 좋게 좋게 지내는 게 좋은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선정은 "나는 걔한테 나쁜 감정이 없다. 사람이 감정을 다 소모하다 보면 후회가 없다. 그래서 나는 나쁜 감정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부용은 '2대 맘보걸'인 배우 서유정을 언급하며 "유정이는 내가 연락 안 한 지 정말 오래됐다. 네(이선정) 이야기를 했다. 한번 다 같이 보자고 했다. 행사라도 있으면 행사 같이 뛰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되게 놀랐던 게 유정이가 결혼한 것도 몰랐고, 이혼한 것도 몰랐다"며 "(맘보걸) 1기, 2기가 둘 다 이혼했다니까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정은 "맘보걸 저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김부용은 맘보걸이었던 이선정과 서유정의 차이에 대해 "선정이는 얘기도 많이 하고 털털한데, 유정이는 말이 없어서 처음엔 말 못하는 애인 줄 알았다. 한국 사람이 아닌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부용은 "어릴 때는 큰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지금은 잠깐 웃고, 자고 일어나면 지나가는 일들"이라며 "이걸 예전에도 알았더라면 선정이가 잘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또다시 이선정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에 이선정은 "나한테 왜 이러냐"고 울컥했고, 김부용은 "결혼한 사람이 너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이연수는 "그래도 우리보다 낫다. 한 번은 경험해 보지 않았냐. 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선정은 "그런 경험은 안 해도 된다.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선정은 1996년 가수 김부용의 '풍요 속의 빈곤' 무대에서 1대 '맘보걸'로 데뷔했으며,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2년 6월 LJ와 교제 45일 만에 양가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고 혼인신고했으나, 약 두 달 반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다.
서유정은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햇빛속으로' '뉴하트' 등에 출연했으며, 2대 '맘보걸'로도 활동했다. 201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23년 "정리한 지 오래 됐다"며 뒤늦게 이혼을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