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신병 온 줄…희귀 통증으로 생사 넘나 들어"

황석정 "신병 온 줄…희귀 통증으로 생사 넘나 들어"

박다영 기자
2026.09.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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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석정(55)이 희귀 통증증후군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절에 간 성경'
배우 황석정(55)이 희귀 통증증후군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절에 간 성경'

배우 황석정(55)이 희귀통증 증후군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절에 간 성경'에는 '신병 걸린 줄 알았잖아. 희귀 통증으로 생사 넘나들었던 황석정의 눈물겨운 인생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방송인 김성경과 함께 파주 약천사를 찾은 황석정의 모습이 담겼다.

김성경이 황석정에게 "연극 '일리아드' 1인극을 어떻게 했냐. 2시간 20분을 오열하고 사방팔방 뛰어다니고 혼자서 다 하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며 "아팠었다. 신병 온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절을 찾았고 황석정은 "삶이 고달프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자꾸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심장이 떨리고 강박증에 공황증까지 왔는데 사람들은 내가 아픈 줄 모른다"며 "최근에는 거의 죽을 만큼 심하게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유도 모르게 찾아오는 고통을 겪었다"며 "잠도 못 자고 누워 있지도 못하고 앉아 있지도 못했다. 온몸이 불타는 듯한 고통이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고통의 원인이 나한테 있다고 생각하니 주위가 조용해지더라"며 "그 생각을 한 후부터 아주 조금씩 나아졌고 지금은 아프지 않다. 물론 여전히 약은 먹고 있지만 이제는 작은 것에 기뻐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석정은 2001년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데뷔해 영화 '황해', '곡성', 드라마 '미생',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에서 보건소장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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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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