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진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고현정과의 경쟁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영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56회에서는 배우 오현경과 윤지숙, 이일화가 출연해 근황을 나눴다.
이날 오현경의 등장에 이영자는 오현경의 손을 잡고 "너무 오랜만이다. '택시' 이후로 20년 만인 것 같다"고 말하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오현경은 "제가 안 유명한 것 같다"며 "그 이후에 언니 프로그램에 한 번도 못 나갔다. 이게 얼마나 영광인지 모르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 이야기도 나눴다.
이영자는 오현경이 미스코리아 진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리며 "현경 씨가 미스코리아 진 됐을 때 고현정 씨가…"라고 운을 뗐다.
오현경은 고현정에 대해 "선이긴 했는데 아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뭐라고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며 "이미 소문에 현정이가 너무 우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현경은 자신도 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아예 진을 생각도 못 했다"며 "여러 가지 기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영자 역시 "나도 고현정 씨가 될 줄 알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이영자는 오현경의 당시 미모를 극찬했다.
이영자는 "현경 씨가 이국적이었다"며 "뚜렷한 이목구비에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데뷔 연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이영자는 "현경 씨가 미스코리아 데뷔가 언제냐. 나 데뷔가 1991년도다"라고 묻자 오현경은 "1989년도다. 제가 선배네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 상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갔다.
이영자는 "옛날에는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상금이 있었다"고 떠보자 오현경은 "저희 때는 1500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현경은 "우승 상금은 당연히 부모님께 드렸다"며 "미스코리아 전부터 모델 일을 해서 당시 처음으로 집을 구매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