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前여친 데이트 폭력 부인…"다시 만나달라 지속적 요구·압박" [공식]

한수진 ize 기자
2026.08.19 17:56

폭행 피해 호소한 前여친과 스토킹 주장 홍민기…정반대 진실공방
홍민기 측 "前여친, 결별 거부하고 집·가족에 반복 접근" 스토킹 조치 예고

배우 홍민기의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데이트 폭력과 반려견 학대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결별을 거부하며 홍민기의 집과 가족의 집을 수시로 찾아오는 등 스토킹 행위를 반복했으며 CCTV 영상 등의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홍민기가 자신을 폭행하고 협박했으며 팬과 여성을 비하했다는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배우 홍민기 / 사진=스타뉴스 DB

배우 홍민기가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한 데이트 폭력과 팬·여성 비하 발언, 반려견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19일 "A씨가 공개한 내용에는 당사가 파악한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히며 데이트 폭력 피해를 호소한 A씨의 주장과 반대되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민기와 A씨는 지난 4월께부터 교제했다. 소속사는 교제 과정에서 A씨가 전 남자친구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다른 이성을 만난 사실을 편지와 개인 메신저를 통해 인정하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민기는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관계를 지속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수차례 분명히 밝혔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럼에도 A씨는 배우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연락해 왔다. 배우의 집에 수시로 찾아오는 것은 물론 가족의 집까지 방문하는 등 배우가 원하지 않는 일방적인 연락과 접근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속사는 A씨가 이날 새벽 1시께 홍민기의 집을 찾아와 오전 4시까지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렸다고 주장했다. 확보한 CCTV 영상에는 A씨가 현관 카메라에 스티커를 붙여 촬영을 방해한 뒤 현관문을 발로 차는 모습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A씨가 대중의 평가와 이미지가 중요한 배우라는 점을 이용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는 취지로 홍민기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A씨가 통화 과정에서 "진실이고 뭐고 일단 고소하면 오빠는 잃을 게 많다", "욕한 적이 없어도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소속사는 "배우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A씨는 사실과 다른 주장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했고, 이날 SNS에 내용증명과 함께 반려견 폭행, 팬들과의 관계 기만 등 사실이 아닌 자극적인 주장을 올려 배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반박했다.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소속사는 홍민기의 의사에 반해 반복된 연락과 접근 행위에 대해서는 스토킹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개·유포한 행위에는 명예훼손을 비롯한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민기의 전 연인 A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법무법인을 통해 홍민기 측에 발송한 내용증명 문서를 공개했다. 지난 7월 28일 작성된 해당 문서의 제목은 '불법 범죄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 예고 통보'다.

A씨는 내용증명을 통해 홍민기가 길거리에서 자신을 향해 소주병을 던져 깨뜨리는 등 공포감과 정신적 충격을 줬다고 주장했다. 연락이 닿지 않자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의심해 40여 차례 전화를 걸고 "찾으면 둘 다 죽이려고 했다"고 협박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또 홍민기가 자신의 어깨를 강하게 때리고 밀친 뒤 목을 잡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또 추가 글을 올려 홍민기가 팬과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반려견까지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내놓으면서 진실 공방은 법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이 홍민기의 차기작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민기는 최근 주연으로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 그룹2'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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