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거 아냐?...황재균, 18㎏ 빠진 이유

김유진 기자
2026.08.30 07:17
황재균이 은퇴식 날짜를 각인한 야구 방망이를 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식 잠정 연기 후 허탈한 심경을 드러냈다.

29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413회에서는 황재균이 출연해 은퇴식이 취소된 뒤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앞서 황재균은 은퇴식 날짜에 맞춰 18㎏을 감량하는 등 몸 관리에 열중해왔다.

이때 황재균은 몸의 수분이 빠져 주변 지인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바디프로필을 찍은 황재균.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황재균은 "지인들이 내가 어디 아파서 살이 빠진 걸까 봐 못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황재균은 은퇴와 동시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보디 프로필에 도전했다.

황재균은 "은퇴한 형들이 다 살이 쪘다"며 "그게 싫어서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뺀 김에 보디 프로필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황재균은 6개월 동안 18㎏을 감량하는 동시에 체지방률을 24%에서 3.9%까지 낮췄고 체지방량도 3.2kg까지 줄였다.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몸을 만들었음에도 정작 은퇴식은 예정대로 열리지 못했다.

황재균은 "은퇴식 폭염 취소는 내가 전 세계 최초"라며 "프로야구 선수들 중에서도 은퇴식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구단에서 감사하게 챙겨주셔서 엄청 기대했다"고 말했다.

은퇴식이 연기되고 기념 배트를 보며 아쉬워하는 황재균.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이어 "취소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이틀 전에 취소 소식을 듣고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은퇴식을 위해 직접 준비한 기념품도 문제였다.

황재균은 은퇴식을 앞두고 미국에서 직접 주문 제작한 야구 방망이를 공개했다. 총 28개나 되는 야구 방망이에 황재균은 은퇴식 날짜를 각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재균은 "하나당 20만 원이 넘는다. 사비로 주문했다"고 말했고 유병재는 "600만 원 정도 되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배송된 야구 방망이를 바라보던 황재균은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황재균은 "쓸 데가 없네"라고 말하며 은퇴식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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