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의대·병원' 신설 후보 선정 무산, 목포 정치권 "책임 통감"

'목포대 의대·병원' 신설 후보 선정 무산, 목포 정치권 "책임 통감"

목포(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08.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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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마음으로 책임통감…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 확충과 파격적 인센티브 요구

'목포대 의대·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 무산과 관련해 목포지역 정치권이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제공=목포시
'목포대 의대·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 무산과 관련해 목포지역 정치권이 입장문을 발표했다./사진제공=목포시

국립목포대 의대·병원신설 후보대학 선정 무산에 대해 목포시, 목포지역 국회의원, 통합시의원, 시의원 일동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이들은 후보대학 선정 결과를 수용하면서도 "36년 서남권 지역민의 염원이 무산됐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서남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의료취약지역이고, 전국 유인도서 41%를 차지하는 곳"이라며 "3시간이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지 못해 사망할 확률이 20.7%나 된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특별시는 서남권의 이 기막힌 의료현실을 외면하면 안된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의료현실에 처해있는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등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국가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는 지난 29일 '국립의대 신설 지역상생협력회의'를 통해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목포대와 목포시에 대학병원급 중증진료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 필수․공공의료, 의학교육과 연구, 권역별 전문의료 기능 등 실질적인 의료․교육․연구기반을 확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인센티브 제공안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협의에 착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날 후보대학 선정 결과 발표자리에서 "특별시 어디에 살든 제 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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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요안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나요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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