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내에게 복수하려다 외도?…상간녀와 19금 대화 들통

김유진 기자
2026.09.11 04:28
서장훈이 아내에게 복수를 할 계획으로 외도 시나리오를 가짜로 꾸몄다는 남편에게 결국 분노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사파리 부부' 남편이 아내에게 복수하겠다는 명분으로 전 여자친구와 외도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남편은 처음에는 외도를 부정했지만 아내가 제출한 상간녀와의 19금 대화 내용 앞에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10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9화에서는 사파리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이 아내에게 복수하겠다는 명분으로 외도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장훈은 남편의 해명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이런 유치한 계획을 짜서 아내에게 바람피우는 척만 하려고 했다는 게 말이 되냐"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서장훈은 "열네다섯 살 아이들 앉혀놓고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훈계하다가 열받아서 뒷목 잡은 교감 선생님이 된 느낌"이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상간녀와 나눈 대화 내용이 들통나자 당황한 남편과 분노하는 서장훈.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남편의 외도 정황은 아내의 폭로로 구체화됐다.

아내는 남편이 상간녀와 나눈 대화 내용을 언급했다.

아내는 "남편이 상간녀와 '몸은 거짓말을 못 한다' 등의 19금 드립을 주고받았다"며 남편과 상간녀의 대화 내용을 증거로 내밀었다.

해당 내용을 본 조사관은 한숨을 쉬었다.

서장훈 역시 앞서 외도를 부정했던 남편을 향해 분노했다.

서장훈은 "근데 외도를 안 했다고? 이걸 우리에게 믿으라는 거예요?"라고 따졌다.

결국 남편은 아내가 제시한 증거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아내 측 조사관인 박하선도 남편의 태도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뻔뻔해요"라며 혀를 찼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면서 배신감을 느꼈다.

아내는 "처음에는 안 했다고 했었는데 상간녀가 실토를 했다"며 "뒤통수 맞은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충격을 호소했다.

이어 "남편이 낚시, 드라이브를 다녀오면서 몰래 전 여친을 만나온 것"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물론 제작진까지 기만한 사파리 남편.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남편은 아내에게 복수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해명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복수를 계획하다가 중간에 감정이 생겼다"며 "아내에게 못 받았던 감정들이 있었다. 아내와 나는 서로 소홀하고 관심이 없었다. 힘들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서장훈은 남편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장훈은 "명분은 그렇지만 떡 본 김에 제사를 지낸 것이다. (외도) 프리패스를 얻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냉정한 말을 건넸다.

서장훈은 "굳이 이렇게 살 이유가 있냐"며 "남편은 이혼하고 전 여친하고 사랑을 하든가 마음대로 하고 아내도 똑같이 본능을 채우면서 살면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끝으로 서장훈은 "애들은 무슨 죄냐"고 따지며 부부 갈등 속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우려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