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지도 않았다"...이지현, 두 번째 이혼 아픔 고백

"같이 살지도 않았다"...이지현, 두 번째 이혼 아픔 고백

이은 기자
2026.09.1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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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이지현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과정을 전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이지현은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운동을 했을 것 같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 모임에서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첫째 딸이 생겨 결혼하게 됐는데 결혼 생활은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연애 기간이 짧다 보니 서로에 대해 너무 모르고 급하게 결혼하다 보니 마음만큼, 노력만큼 잘 안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둘째 아들이 1살 때 이혼하게 됐다며 "막막했다. 아이들에게 미안했고 이혼을 결정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정이 다 제 잘못과 부족함인 것 같고, '아이들이 힘든 삶이 되면 어떡할까'라는 생각에 자는 아이들을 보며 많이 울었다. 그런데 어느 날은 이제 정말 결단을 내려야겠다 싶더라. 힘들지만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엔 여기서 무너지고 넘어지면 다시는 못 일어날 것 같았다. '절대 무너지면 안 돼, 앞을 보며 나아가야 해'라는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마들은 아이를 낳으면 나보다는 아이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살아보니 여자 혼자 싱글맘으로 아이들 키우기는 쉽지 않더라. 이혼할 때만 해도 제가 잘 해낼 줄 알았는데 자만이었다. 너무 힘들다. 일도 해야 하고 아이들도 키워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니 쉽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이지현은 두 번째 결혼에 대해 "인간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나. 그게 인간이지 않나. 잘살아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도 역시 잘 살 줄 알았는데, 양쪽 다 아이들이 있는 재혼 가정이다 보니 정말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정도 교제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했지만, 양쪽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살림을 합치지는 못했다"고 고백했다.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들이 그렇더라. 소유욕인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으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혼인신고 이야기를 안 하고 있었더니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건가?'라는 의심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이지현은 아이들이 두 번의 결혼과 이혼 사실을 몰랐다며 "결혼, 이혼 기사가 안 나기를 기도했는데 법원 마감 시간인 오후 5시에 바로 기사가 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라 너무 어렸다. '이런 선택은 쉽지 않은데, 엄마가 너희를 너무 사랑해서 두 번째 이혼을 결정한 거야. 너희는 걱정하지 마. 지금까지 옆에 있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엄마가 옆에 있을 거야'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의 이혼 후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사진=유튜브채널 '새롭게하소서' 영상

이지현은 "첫 번째 이혼했을 때 제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때부터 더 추락하기 시작하는데 끝이 안 보이더라.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 끝이 안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병이 날 수밖에 없었구나 싶다. 두 번째 이혼 후 공황장애와 결핵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일 6~7개월 동안 매일 같은 약을 공복에 먹는다. 병원에서도 많이 힘들 거라고 하더라. 약을 먹으면 구토하고 손발에 힘이 없고 누워만 있었다. 겨우 기어가서 약 먹고 다 토해내고, 아이들 밥하고 유치원 겨우 보내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째 아들 밥을 먹이고 있는데, 손에 마비가 오더니 점점 퍼지더라. 과호흡이 오니까 눈까지 마비가 오는데 눈알이 안 돌아가더라.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당시 고통을 고백했다.

이지현은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두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다. 2013년 7살 연상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딸 서윤 양과 아들 우경 군을 낳았지만 3년 만에 합의 이혼했으며, 2017년 안과전문의와 재혼했으나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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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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