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탓에 힘들었다"...시댁서 고생한 동서 폭로

이은 기자
2026.09.17 13:47
배우 김혜은이 결혼 후 약 10년 동안 시가에서 싫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 영상

배우 김혜은이 결혼 후 약 10년 동안 시가에서 싫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당시 자신 때문에 동서가 고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에는 김혜은이 막내동서 이상윤씨와 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혜은은 결혼 초를 떠올리며 "그때 한 10년을 거의 시가에 '노'(No)를 못했을 때다. 모든 일에 '예스'(Yes)라고만 하는 형님이라 동서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김혜은이 결혼 후 약 10년 동안 시가에서 싫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 영상

이에 막내동서는 "힘들었다. 형님이 일을 너무 벌이는 편"이라고 답해 김혜은을 당황하게 했다.

김혜은이 "내가 무슨 일을 벌였냐"고 묻자 막내동서는 이른바 '빈대떡 사건'을 꺼냈다.

그는 "'빈대떡 지옥'을 아냐"며 "빈대떡을 하자고 해서 반죽을 만들었는데 묽으니까 내용물을 더 넣고, 되직해지니까 다시 물을 넣으면서 반죽이 끝도 없이 늘어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빈대떡을 부치는데 중간에 형님이 촬영이 있다고 어디 가버렸다"며 "나 혼자 빈대떡을 정말 죽어라 부쳤는데 끝이 안 나더라"고 토로했다.

배우 김혜은이 결혼 후 약 10년 동안 시가에서 싫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혜은 그냥 해!은' 영상

이를 들은 김혜은은 "세상에, 일을 벌여놓고 갔네"라며 미안해했다. 이어 "이거 안 물어봤으면 큰일 날 뻔했다.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갔을 것 아니냐. 너의 억울함을 아무도 모른 채 가져 갔을 것 아니냐"며 "유튜브 하길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은은 "가치관이 비슷하니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대화가 되는 게 나는 그것만 해도 감사하다"며 동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혜은은 1997년 청주 MBC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뒤 MBC '뉴스데스크'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2012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에서 나이트클럽 여사장 역으로 주목받았다.

김혜은은 2001년 치과의사 김인수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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