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67)이 탈모 치료제 홍보 모델이 됐다.
김흥국 측은 17일 "생애 처음 탈모 치료제 홍보 모델이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민머리를 드러내고 "나도 탈모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했다"면서 "이번에는 탈모 치료제 모델까지 됐으니 전국의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1980년대 초반 데뷔할 때만 해도 머리숱이 정말 많았다"며 "콧수염과도 잘 어울릴 정도였다. '호랑나비'가 크게 히트하고 방송 활동이 정신없이 이어지면서 조금씩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어느 순간 탈모는 김흥국의 고민거리가 됐다. 그는 "기러기아빠 생활도 했고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며 "그러다 보니 머리가 정말 많이 빠졌다. 나중에는 머리가 거의 다 빠진 것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1985년 1집 '떠나간 내님'으로 데뷔해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정아' '흔들흔들' 등의 곡을 발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제5대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보수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모든 정치적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