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낙점

최재욱 ize 기자
2026.09.17 14:51

장이모우 감독 심사위원장으로 한 7인의 심사위원 명단 발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장이모우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경쟁부문 심사위원 7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최희서가 위촉되었으며 비간, 사말 예슬라모바, 이시카와 케이, 정주리, 쩐 티 빅 응옥 등이 심사위원단에 포함됐다. 이번 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며 총 5개 부문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최희서,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베우 최희서가 지난해 한효주에 이어 부산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17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배우 겸 감독 최희서가 포함된 경쟁부문 심사위원 7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경쟁부문을 시작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측은 한층 높아진 경쟁부문의 위상을 이어갈 심사위원 7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심사위원장으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세계 3대 영화제 주요상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영화사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온 장이모우 감독을 위촉했다. 장이모우 감독은 경쟁부문에 선정된 13편의 작품 심사를 이끌게 된다.

한국배우로는 유일하게 심사위원에 위촉된 최희서는 기뿐 아니라 '언프레임드' 중 단편 '반디'(2021)를 연출하고 올해 부산영화제 상영작 '베드포드 파크'(2026)의 주연이자 프로듀서를 겸하며 장르, 언어, 국경을 가로지르며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장이모우 감독,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함께할 심사위원으로는 지난해 '광야시대'(2025)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번째 경쟁부문에 선정된 후 예술공헌상을 수상한 감독 비간, '아이카'(2018)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부산국제영화제와도 꾸준한 인연을 이어온 카자흐스탄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데뷔작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2016)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진출하고, '한 남자'(2022)로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8관왕에 오른 일본의 감독 이시카와 케이가 함께한다. 더불어, 한국 여성감독 최초로 데뷔작 '도희야'(2014)부터 '다음 소희'(2022), '도라'(2026)까지 세 편의 연출작 모두 칸영화제에 초청된 감독 정주리, 다양한 작품으로 베를린, 토론토, 도쿄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베트남 프로듀서 쩐 티 빅 응옥도 위촉됐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스펙트럼과 감독·배우·프로듀서를 망라한 균형 잡힌 구성이 돋보인다. 세계적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는 거장 연출가와 연기파 배우, 현장 감각을 갖춘 프로듀서가 한데 모여, 각자의 자리에서 축적해온 시선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경쟁작들의 성취와 새로운 가능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부산 어워드’ 시상은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의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총 1억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경쟁부문의 두 번째 막을 올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목)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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